맨체스터 시티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2-0으로 승리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향한 추격을 이어갔습니다. 필 포덴과 베르나르두 실바는 선두 아스널과의 승점차를 단 2점으로 줄인 챔피언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맨시티는 전반 1분 일카이 귄도간이 이른 시간에 기회를 잡았지만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경기 시작 15분 만에 로드리가 오른쪽의 포덴에게 긴 패스를 연결했고, 포덴은 안쪽으로 컷인해 뉴캐슬 수비수들이 비워둔 공간으로 쇄도했습니다. 포덴이 박스 안으로 쇄도하며 수많은 흑백 셔츠를 피해 슛을 날렸습니다. 운 좋게 스벤 보트만의 선방에 막힌 공은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고, 포든은 맨시티 역사상 최연소 프리미어리그 50골을 넣은 선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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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은 좀처럼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고, 심지어 주전 공격수인 얼링 브라우트 할란드마저 후반 34분 동점을 만들 절호의 찬스를 놓쳤습니다. 할란드는 케빈 데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받기 위해 가장 높이 솟아올랐지만 헤딩슛은 아쉽게 빗나갔습니다. 캘럼 윌슨도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미구엘 알미론의 헤딩슛이 박스 안에서 아쉽게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뉴캐슬은 후반 초반 맨시티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맨시티가 67분 맨시티가 공을 되찾으며 잠시 압박의 물결이 꺼졌습니다. 할란드의 깔끔한 플릭이 교체 투입된 실바에게 연결되었고, 실바는 교체 투입 2분 12초 만에 골문 옆으로 쇄도하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실바의 슈팅은 압박에 실패한 뉴캐슬의 숨통을 끊어놓았습니다.
86분, 맨시티는 포덴이 경기의 두 번째 골을 넣을 뻔했지만 닉 포프 골키퍼가 선방으로 막아내며 세 번째 골을 추가할 뻔했습니다. 키어런 트리피어의 마지막 프리킥이 에데르송의 품에 안기면서 맨시티는 뉴캐슬을 상대로 14경기 연속 홈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 승리로 맨시티는 선두 아스널에 승점 2점 뒤진 2위를 유지했습니다. 맨시티는 다음 경기로 3월 11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붙고, 뉴캐슬은 다음 주 일요일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홈으로 불러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