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할 여지 없이 프리미어리그 시즌 중 가장 일방적인 경기였던 안필드에서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7-0으로 대파했습니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가 로비 파울러의 오랜 기록을 깨고 129골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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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이집트 출신 공격수 살라가 7골 중 2골을 넣었고 코디 각포와 다윈 누네즈의 골과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감격적인 골까지 더해져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심하기 짝이 없었고, 에릭 텐 하그 감독은 팀이 항복하는 모습을 공포에 질린 채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리버풀은 경기 시작부터 자신들의 의도를 분명히 드러냈고, 리버풀이 주도권을 잡는 것은 시간 문제였습니다. 앤드류 로버트슨의 멋진 패스가 각포에게 연결되었고, 각포는 안쪽으로 쇄도하며 먼 쪽 코너를 파고든 뒤 감미로운 슈팅으로 맨유를 앞서나갔습니다.
맨유는 후반 막판 간간히 위협을 가했지만 리버풀의 수비가 탄탄하게 버텨냈고, 경기 재개 2분 만에 리드를 두 배로 벌렸습니다. 하비 엘리엇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박스 안에서 아무도 없는 틈을 타 누네즈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그 후 리버풀의 골문이 열렸고, 리버풀은 5골을 더 넣으며 라이벌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안겼습니다. 이날 가장 돋보인 선수는 살라였으며, 83분에 터뜨린 기록적인 골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마무리하는 적절한 방법이었습니다.
모든 부문에서 압도당했던 맨유에게는 잊을 수 없는 날이었죠. 심지어 브루노 페르난데스마저도 전반전에 다이빙 헤딩으로 알리송의 먼 골대를 살짝 비껴가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에 리버풀은 끈질기게 추격했고 결코 포기하지 않았으며 완승을 거둘 자격이 충분했습니다.
리버풀에게 이 경기는 프리미어리그 전체에 충격파를 던질 명승부였습니다. 리버풀은 이 승리로 5위권으로 올라섰고, 한 경기를 더 치른 토트넘 홋스퍼와의 격차를 3점까지 줄였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서는 레알 베티스와의 유로파리그 16강전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무시할 수 없는 경각심을 일깨워준 경기였습니다.
전반적으로 리버풀과 모하메드 살라에게는 역사적인 날이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는 잊을 수 없는 날이었습니다. 리버풀은 이 승리를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고, 맨유는 이번 시즌에서 무언가를 되찾으려면 빨리 전열을 재정비해야 할 것입니다.